고양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 신청 웰컴데이 솔직후기

단기 하루 알바를 다녀오고 톡으로 계약직 웰컴데이 신청 톡이 자주 온다.

박스만 접어도 361만원 이란다. 여자가 일하는 공정으로는 저 돈은 택도 없다는 걸 알고 있다ㅎㅎ

계속 오는 톡을 보니 또 궁금증이 생긴다. 또 초록창에 웰컴데이 검색을 해본다.

 

 

하루를 거의 교육만 한다고 그냥 하루 갔다 오면 된다고 꿀알바라고 이야기를 한다.

근데 단기로 갔다 오고 나서 느낀점은 꼭 계약직 하고 싶을 때 가는 게 좋을 듯하다.

6개월에 2번밖에 할수가 없다고 한다.

고양 쿠팡 물류센터 입구

 

 

계속 오는 톡으로 스며들듯 그래 이참에 계약직으로 일해볼까...

톡으로 신청을 했다.

 

 

 

 

톡으로 신청하면 1시간이내는 연락 온다는데 몇 시간이 지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저녁이 되어도 연락이 없다.

 

누락된 건가!! 계속 핸드폰을 본다. 연락이 안 온다. 쿠팡에서 일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싶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다음날 쿠팡 채용팀이라고 전화가 왔다. 일이 많아 늦게 전화드린 거 죄송하다고 한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세상 친절하게 이야기했다. 웰컴데이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날짜를 목요일 또는 금요일 웰컴데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목요일로 이야기하니 쿠팡직원이 셔틀버스등 웰컴데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해준다. 그리고 다시 날짜와 시간 등 내용이 톡으로 왔다.

 

웰컴데이날에 알람을 맞추고 일찍 일어났다. 인간승리다.

주섬주섬 츄리닝에 편한 신발을 신고 출발~~ 랄라... 갈 때는 좋았다...

 

1층에서 보안직원이 톡을 보여달라고 한다. 톡을 보여주고 엘베 앞으로 가니 사람들이 많다. 뒤에 서서 엘베를 기다린다. 계속 기다린다. 너무 느리다. 적응이 안 될 듯하다.

 

 

엘베를 타고 4층을 누르려니 안된다. 엘베 2개가 있는데 1개는 4층이 안된다ㅠ.ㅠ

5층에서 내려 4층으로 걸어서 교육장으로 왔다.

 

일용직 알바하고 교육하는 곳이 다른 곳이다. 한번 했다고 이제는 혼자 체크인하고 사람들 줄 서는 곳 끝에 가서 줄을 섰다.

 

건강체크, 계약직 서류를 작성하고 앞에 있는 직원에게 주고 체크인 큐알코드로 확인하고 카드키를 받았다.

공정을 선택하라고 해서 주간 포장공정으로 선택을 했다. 

 

 

 

 

다른교육장으로 가야 된다고 따라오라고 한다. 아. 저번에 갔던 6층교육장이다. 6층교육장 갈 때는 사물함에 핸드폰 등 넣고 오라고 해서 넣고 교육을 들었다.

저번에 들어서 인지 오늘은 그냥 고개 숙이고 들었다.

 

10시쯤 되니 다시 4층교육장으로 왔다. 4층교육장에서 11시 40분까지 TV시청각교육 듣고 11시 40분부터 01시까지 점심시간, 아싸~ 1시간 20분이 점심시간이다.

 

웰컴데이는 점심시간이 20분 더 준다.

오늘은 6층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 마셨다.

쿠팡 물류센터 점심 메뉴

 

6층사물함으로 가서 핸드폰을 넣고 1시까지 4층교육장으로 다시 갔다.

 

각 선택한 공정을 담당자가 와서 따라오라고 한다. 어!! 저번에 본 여직원이다. 괜히 반가웠다.

포장 공정으로 가서 여직원이 열심히 설명을 한다. 동생 같고 조카 같고 귀엽다.

 

고양 쿠팡 직원들은 모두 친절한 것 같다.

 

 

포장 교육을 듣고 각자 포장을 2시간 이상을 했다.

저번에 했던 럭셔리포장이 아니라 일반포장이라 조금 달랐다.

빨간 조끼 입은 직원에게 물으니 계약직은 일반포장으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정신없이 포장을 했는데 시간이 안 간다. 직원이 마감시간이 있어서 빨리해야 한다고 한다.

물건 스캔하고 물건을 박스에 넣고 운송장을 스캔하고 계속 반복적인 일을 정신없이 했다.

 

 

4시쯤 4층으로 와서 아침에 본 교육을 이어서 동영상교육을 시청을 한다. 다들 핸드폰을 보고 있다. 같은 공정을 간 사람들을 불러 따라오라고 해서 가니 직원이 앉아서 면접을 본다.

 

일반회사의 면접이 아니라 그냥 오늘 일은 어땠는지, 계약직 생각 있는지 쿠팡직원이 그 정도의 짧은 이야기를 물으며 손이 안 보일 정도로 열심히 노트북에 글을 쓴다 뭐라고 쓰는지 궁금하다.

 

어떤 분은 자기한테는 맞지 않는다. 계약직 하고 싶다. 이런저런 자기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간단한 질문과 대답을 하고 일어나서 다시 4층으로 가서 TV시청각 교육을 듣고 6시 땡 하고 퇴근하면서 체크아웃을 하고 직원에게 확인받고 퇴근했다.

 

고양 쿠팡 퇴근 셔틀버스

고양 쿠팡 웰컴데이 갔다온 후기

웰컴데이는 단기로 갔을 때보다 교육이 많아서 실제로 일한 시간은 3시간도 안 되는 것 같다.

 

 

 

 

6개월에 2번밖에 할 수 없다고 한다. 3개월에 1번씩인가?

6개월 날짜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다. 물어볼걸~~

그래서 계약직 할 생각이면 신중하게 신청하는 게 좋을 듯하다.

 

쿠팡 근무 시 팁

쿠팡 계약직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단기직으로 공정(입고, 출고, 재고조사, 반품, 허브) 등 해보시고 웰컴데이를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웰컴데이에 선택하는 공정은 계약직할때 변경이 불가합니다)

 

가실 때 투명 텀블러를 가지고 가서 정수기 있으니 교육 들을 때 물 드시면 좋습니다.

중간에 당 떨어질 수 있으니 초콜릿, 사탕 등 가지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쿠팡 자판기 음료 300원, 400원 저렴하니 체크카드, 동전은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퇴근 셔틀버스가 4층, 5층, 6층에 있으니 미리 노선별 버스 장소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시간에는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많아서 타기 어렵습니다. 빨리 계단으로 이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자분들은 허브는 힘들다고 합니다. 공정 잘 선택하세요~

 

내가 생각하는 쿠팡 단점

환경이 안 좋다. 처음갔들때는 직원에게 물어보기 바빠 주위를 자세히 못 봤는데 오늘은 한번 왔던 곳이라서 그런지 주위가 눈에 들어왔다.

 

포장 쪽은 먼지가 너무 많았다. 환풍시설은 되어있는 듯 하지만 워낙 많은 물건들이 왔다 갔다 하니 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난 마스크를 쓰고 일을 했지만 날씨가 더운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건 불가능할 듯한 환경이다.

 

그리고 별도로 휴식시간이 없다. 학교에서 공부해도 50분 수업에 10분 휴식인데. 이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휴식시간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내가 생각하는 쿠팡 장점

계속 같은 일이라 생각을 많이 안 해도 된다. 일 스트레스는 적을 듯하다.

대학생 등 단기직으로 가서 알바하기 좋은 곳이다(다음날 입금됨)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많지가 않다.

쿠팡은 사무직이 아닌 이상 짧게 다니는 건 괜찮은데 길게 직장생활로 다닐만한 곳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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